이번 안전점검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내부의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제거하고,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관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근로자대표, 안전관리 주관부서 등 노사합동 점검반을 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내방객 방문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동시에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앞두고 각 사무실 전기 안전점검 및 전열기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경영진과 근로자가 안전에 관해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함께 점검을 실시하는 안전점검 접근법은 ‘안전문화(Safety culture)’로, 산업재해 감소 및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방식이다.
‘안전문화’는 영국 보건안전청(HSE, Health and Safety Executive)이 1980년대 처음 실시한 정책으로,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인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접근법이다.
‘안전문화’ 활동은 △안전에 관한 근로자의 지식 향상, △근로자에게 안전하게 행동하려는 동기 부여, △경영진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근로자의 신뢰감 증가, △안전 정책과 프로그램 활용 증대, △ 안전사고 감소 등의 예방 효과가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요구에 부흥해 올해부터 ‘4·4·4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기관장과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직원 안전의식 제고와 실질적인 안전 점검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매월 4일, 14일, 2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테마별 현장중심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한다. 또한,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해 시기별·계절별 사고발생 위험분야에 대한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함으로써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 안전점검의 날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1996년 4월 4일부터 매월 4일에 실시한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제73조의4)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안전강화 종합대책에 따라 안전기본계획과 건강증진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임직원이 안전한 일터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정부와 국민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요구에 맞춰 임직원과 내방 고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으로부터 안전한 근로환경과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직원과 국민의 건강증진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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