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트과립은 삼일제약이 일본의 제약사인 EA Pharma社(舊 Ajinomoto社)와의 기술제휴에 따라, 1999년도에 발매된 국내 대표적인 분지쇄아미노산(Branched Chain Amino Acids, BCAA) 제제이다. 이 제품은 간경변 환자들의 혈중 알부민 수치를 정상화 시켜 합병증의 증세를 개선시키며 간암 발생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2005년 622명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리박트과립을 2년 간 매일 3포씩 복용 시, 간경변증 환자들의 생존율이 33% 높아졌으며 저알부민혈증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SF-36 questionnaire를 통해 건강과 관련 된 자타각 증상에 대한 조사를 하였고 6개월 간 관찰 결과 리박트과립을 섭취한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삶의 질이 향상 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간질환 전문 학회인 미국간학회(AASLD) 등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 리박트과립을 6개월 간 하루 3포씩 복용한 간경변 환자에서 간 재생의 파라미터인 MELD(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score)와 CP(Child Pugh) Score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리박트과립은 간경변 합병증의 발생률을 낮췄으며, 특히 복수의 진행 및 악화와 간성뇌증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김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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