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청춘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여드름이 불규칙한 생활습관, 흡연 및 음주, 화장 후 남은 잔여물,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면서 성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드름은 심하지 않은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잘못된 관리가 동반될 경우 자국·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특히 얼굴 이마나 미간, 광대, 볼에 올라온 여드름을 함부로 손으로 짜고 만지면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여드름 흉터는 사람에 따라 흉터의 모양, 깊이가 다르고 생기는 정도도 각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므로 개인의 피부 상태와 여드름의 종류, 진행 상태 등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여드름흉터가 발생했다면 본인의 피부 타입과 여드름의 깊이와 모양에 맞는 레이저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류와 발생 시기, 심한 정도, 범위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은데, 최근 레이저를 이용하여 패인흉터 부위에만 시술이 가능한 타겟법이 주목받고 있다.
타겟법은 정상 피부에 자극 없이 저통증 레이저를 이용해 콜라겐 재생으로 자연스럽게 여드름흉터가 개선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딱지, 붉은기,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저통증 레이저 타겟법은 흉터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시술하므로 통증이 적은 편이고, 효과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흉터부위에만 수를 놓듯 시술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많은 경험과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
여드름은 원인과 모양, 깊이가 매우 다양하고, 개인의 피부 타입 또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피부와 여드름에 맞는 피부과 레이저 기기를 선택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한편 여드름 자국, 여드름 흉터 레이저는 적절히 시술 받으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지만 잘못 시행되면 레이저화상,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엘의원이현아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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