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치과의원박은철대표원장
당신의치과의원박은철대표원장
일상에서 외상을 입었을 때 심각한 상처가 아닌 이상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회복이 된다. 피부가 다치면 상처 부위에 새살이 돋고, 손톱이나 발톱 역시 깨져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복구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몸은 손상이 되었을 때 저절로 다친 부위를 회복하기 위한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신체 부위에 자가 치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치아는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부위로, 한 번이라도 부러지거나 빠지면 새로운 치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 상태로 평생을 지내야 할 수 있다.

성인의 치아 개수를 살펴보면 사랑니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28개가 존재한다. 28개의 치아 중 1~2개 정도가 빠진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생길 것 같지 않지만 치아 결손에 의해 빈 공간이 생기게 되면 해당 부위로 주변 치아가 쏠리면서 치열이 변형될 수 있다. 식사 시에도 빈 공간을 피해 음식물을 씹기 때문에 다른 쪽 치아나 턱관절에 무리가 가기도 한다.

상실한 치아가 앞니 등 외관적으로 눈에 띄는 부위라면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기도 하는데, 빠진 치아 때문에 밝게 웃지도 못할 뿐더러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빈 공간에 음식물이 끼면서 충치, 염증이 발생하거나 발음도 부정확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면 치아를 튼튼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식후 양치는 치아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습관이며, 칫솔질뿐 아니라 치실, 치간 칫솔 등을 통해 치아 구석구석 청소해주도록 해야 한다. 또, 탄산음료, 술 등 치아를 약하게 만드는 음료나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통 혹은 치아 상실 등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 내원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시리거나 찌르는 통증이 나타날 정도라면 이미 치아가 상당히 썩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이 경미할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양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내원하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이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는 결손 부위의 턱뼈에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인 임플란트 치료로, 자연치아와 같은 자연스러운 감각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저작력을 가지고 있어 치아 상실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다른 치과 치료에 비해 환자가 받는 부담이 큰 치료로 꼽히기 때문에 풍부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하며, 치료 전 1:1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인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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