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테이트뉴스(PennStateNews)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유럽 영양학회지에 실렸으며 펜실베니아주의 한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임산부의 임신 중 체중 증가를 규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를 이용했다.
연구에서 14명의 여성은 표준화된 산전 관리를 받았으며 13명의 여성은 운동학과 산부인과 교수인 다니엘 사이먼 다운스와 펜 주립 사회과학 연구소의 부소장이 이끄는 '건강한 엄마'가 포함된 표준화된 산전 관리 등을 받았다.
다운스는 "임신 중 체중 증가가 산모와 아기에게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임신 당뇨, 고혈압 등 임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 산전 관리 프로그램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들의 임신 중 체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임신 중 체중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각 여성에게 맞는 관리법을 사용한 연구 중 하나다"고 말했다.
'건강한 엄마'에 참여한 여성들은 임신 체중 증가, 신체 활동, 건강한 식사, 수면, 정신 건강관리 그리고 수분 섭취와 같은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상담을 받기 위해 매주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임신 중 수화 상태를 측정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말한 로신저 교수는 "임신 기간 동안 수화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기 위해 우리는 연구에서 임산부로부터 매주 채취한 653개의 소변 샘플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은 수화 상태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보통 임신 14주와 28주 초반에 수분 부족 상태가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로신저 교수는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 14주에 수분 생산량이 증가해 적절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분 부족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엄마'에 참여한 여성들이 특히나 임신 14주 및 28주에서 더 건강한 수화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수화의 수준이 아이의 출생 시 체중과 신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내고자 노력했는데, 연구원들은 임신 14주차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여성의 아이가 출생 시 제트 스코어가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흥미롭게도 임신 28주 말에는 아이의 출생 체중이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성장을 따라잡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로신저 교수는 말했다.
로신저 교수는 "일반적으로 임신 중 수분 필요성을 한 단계로 취급하지만 임산부 수분 유지에 중점을 두고 3분기 별 권장 사항을 개발해야 한다"며 "임신 중 식이요법을 늘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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