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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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열대야로 숙면이 어려워진 요즘. 양질의 숙면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음식 6가지가 미국 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소개 돼 눈길을 끈다.

1. 카페인 식품 및 음료

탄산음료, 커피, 초콜릿, 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다양한 식품과 음료는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따라서 숙면을 원한다면 해당 식품 및 음료 섭취를 자제하고 특히나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은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

2. 매운음식

자기 전 매운음식 섭취는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속쓰림,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매운음식을 먹은 후 이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자기 전 섭취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높은 GI 지수 식품

하얀 빵, 단 음식, 설탕이 많이 첨가된 음식 등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을 빠르게 증가시킨다. 이는 불면증과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에 의해서 알려졌는데, 실제로 GI지수가 높은 식품들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것만큼 급격히 떨어뜨려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성장 호르몬 등과 같은 다양한 호르몬들을 분비하게 자극한다.

이는 곧 불안감과 배고픔, 과민증 등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져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이외에도 GI지수가 높은 식품들로 이뤄진 식단은 체내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유익한 장내세균의 불균형을 일으켜 수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기름진 음식

기름진 음식에는 포화지방이 많아 수면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늦은 밤 기름진 음식으로 구성된 식사를 한다면 소화관에 큰 부담이 가해져 숙면을 방해받고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5. 패스트푸드 및 초가공 식품

초가공 식품이나 패스트 푸드는 질 낮은 수면과 짧은 수면 지속 시간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식품들에는 정제된 탄수화물, 설탕,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숙면을 방해받기 쉽다.

또 가공식품은 체중 증가를 가져오는데, 연구에 의하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면 문제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 알코올

알코올은 잠을 더 빨리 잘 수 있게 만들어주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알코올은 불면증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으며 의료진들은 불면증 치료의 일환으로 자기 전 술을 피하길 권장하고 있다.

취침 전 혹은 자기 전 방법으로 술을 마시면 초반에는 피곤하게 만들어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전반적인 수면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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