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삼일제약
삼일제약은 글로벌 유망 신약의 잇따른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16년 이스라엘 갈메드(Galmed)사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Aramchol)'에 대해 국내 유통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제휴를 맺었다.

NASH 치료제는 아직까지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물질이 없어, 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시장규모는 30조원 이상으로 예측한다. 아람콜은 현재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지역 등 185개 사이트에서 20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갈메드는 지난 8월 미 FDA에 아람콜의 메글루민 활용을 통한 3상 임상시험을 추가로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는 기존 비임상 및 임상연구를 수행할 필요 없이, 3상 ARMOR(아람콜 유리산)연구에서 아람콜 메글루민을 사용한 임상시험에 동의했음을 의미한다. 아람콜 메글루민은 1일 1회 (QD) 383mg의 투여로 임상시험이 계획되어 있어, ARMOR연구에서 평가중인 기존 1일 2회(BID) 300mg 아람콜 유리산 대비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의 복용편의성과 순응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삼일제약은 지난 2018년 12월 프랑스 안과전문회사인 NICOX S.A 社와 알러지치료제 ‘Zerviate’의 국내 제조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세티리진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점안제는 제르비에이트가 유일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르비에이트는 미국에서 실시한 3상 임상에서 빠른 시간 내 가려움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안전성 또한 입증되었다. 2022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3월 미국 바이오텍 회사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 舊 Samumed)와 무릎 골관절염(OA) 치료제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에 대한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로어시비빈트는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증상의 진행 자체를 경감시킬 수 있는 근본적 치료제(DMOAD) 의약품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내 임상 3 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년 연말 내, 임상적 데이터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삼일제약은 해외 우수의약품의 국내 도입 계약체결로,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욕구(Unmet needs)의 해소를 통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