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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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밀가루보다 호밀을 섭취할 경우 건강상의 이점은 물론 체중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샬머츠 공과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기아 나에르 아이베르센이 연구의 주 저자이며 연구 결과는 과학 학술지 '임상 영양'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특정 유형의 곡물이 체중과 체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가장 큰 연구일 뿐 아니라 호밀에 초점을 맞춤 연구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30~70세 사이의 비만 남녀 2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에게 정제 밀 혹은 통곡 호밀 제품의 일일 양을 무작위로 배정했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영양사로부터 건강한 식사에 대한 일반적인 조언을 동일하게 받았다. 또 연구가 시작될 때, 중간, 연구가 끝나는 12주에 검사를 받았다.

샬머스 공과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기아 나에르 아이베르센은 "결과는 분명했다. 호밀 제품을 받은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더 살이 빠졌고 밀 제품을 받은 참가자들에 비해 체지방 수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연구 과정에서 호밀과 밀 모두 살이 빠졌지만 호밀 제품을 먹은 사람들은 밀 제품을 먹은 사람보다 평균 1kg이 더 줄었고 그 차이는 지방 감소에서 기인했다.

한편, 연구자들은 통곡물 호밀이 왜 개별적 차원에서 체중 감량에 좋은지를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정확히 보여줄 수 있으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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