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례 이상의 산부인과 수술경험을 바탕 … 최소침습∙절재 수술 플랫폼

미즈메디병원의료진이로봇수술센터개소기념촬영을하고있다.
미즈메디병원의료진이로봇수술센터개소기념촬영을하고있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지난 17일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에 따르면 로봇수술은 의사 손의 움직임을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정교한 손목이 있는 로봇팔에 전달하여 진행되는 수술시스템으로 고화질 3D영상 및 확대된 시야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최소절재를 통해 복잡한 수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수술 플랫폼이다.

산부인과 수술의 경우 자궁벽의 결을 잘 맞춰서 꿰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로봇 손끝이 사람 손처럼 움직이면서 540도까지 회전 하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에 비해 매우 정교하게 꿰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또한 통증의 정도는 상처의 크기와 비례하는데 로봇은 개복, 복강경 수술에 비해 적은 상처를 내기 때문에 개복을 하는 것보다는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설명이다.

장영건 병원장은 “미즈메디병원은 1991년 미즈메디병원의 전신인 영동제일병원에서부터 복강경 수술을 시작하여 부인과 수술의 대부분을 복강경으로 진행해왔다”며 “개원 후 100,000례 이상의 산부인과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위해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즈메디 로봇수술센터 이정원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더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며 “우선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수술이 필요한 부인과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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