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연세병원김포점전병호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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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퇴행성 척추 변형으로 인해서 자주 허리 통증과 저림 같은 감각 이상까지 유발하는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와 더불어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해당질환은 척추관 후방부 황색인대에 변형이 일어나면서 척추관이 협소해지고, 이로 인해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으로 인해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쉽지만 결정적 차이가 있다. 바로 보행 습관의 변화이다. 척추관협착증을 앓게 되면 허리보다 그 아래 엉치뼈쪽에서 통증과 저림 증상을 심하게 겪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통증과 저림에 대한 회피 행위로서 오리 걸음처럼 뒷짐 지고 뒤뚱거리며 걷게 되며,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 압박으로 인해 터질듯한 통증을 자주 느끼게 되면서 10미터도 못 가서 앉아서 쉬었다를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통증을 완화 하기 위해서 자세를 바꾸거나 보행을 멈추게 되지만 일시적으로 잠시 통증이 사그라들지만 이내 이러한 증상은 반복된다.

이러한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저림, 감각이상 증상은 주로 4~5번 요추 사이, 제3~4 요추 사이, 제5요추~제1천추 사이의 신경 압박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과거 퇴행성 질환으로서 주 발병 연령층이 중년층보다 고령층 환자가 많은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 활동으로 인해서 발생한 부상 등이 원인이 되어 젊은 층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발생원인에 따라서 환자마다 적합한 맞춤관리가 필요하다. 원인에 따라서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며 디스크의 압박으로 인한 경우라면 고주파수핵감압술, 미세현미경 수술, 척추내시경을 적용할 수 있으며, 그 외 경우라면 비수술치료를 통해서 개선을 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되지 않도록 평소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는지 살펴보고 개선하는 것이 좋다. 예방법으로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면서 척추 기립근을 강화하고, 장시간 앉아서 업무나 학업을 한다면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통해서 요추와 주변 척추기립근의 과도한 허리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예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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