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일송상시상식단체사진
제15회일송상시상식단체사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가 제15회 일송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10일 오후 1시30분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열린 일송상 수상식에서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1986년 3월 국내 첫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개설됐다. 이후 1997년 괌 대한항공기 추락 사건, 1999년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2002년 김해공항 중국민항기 추락, 2018년 군산노래방 사건 등 대형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화상환자들의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
병원에 따르면 화상센터는 1986년 설립 이후부터 약 35년 동안 수만 건 이상의 화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고 새로운 치료 기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06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고,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되어 ‘화상치료 기술개발 특성화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15년에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지정되었다.

화상센터는 화상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섰다. 화상환자의 재활 모임인 ‘디딤돌’, ‘어린이 화상환자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국내 최초로 화상병원학교를 개교하여 학생 환자들의 학교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왔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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