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겨울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럽게 경사가 심한 산을 오르내린다면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발목을 자주 접질린다면 산행 전에 반드시 발목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 외측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 또는 파열되어 만성적으로 발목이 잘 접질리는 질환으로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 발목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기울어져 있어 통증이 잘 생긴다.
발목을 접질린 후 복숭아 뼈 주위로 통증이 발생하고 붓는다면 꼭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의 통증과 부종을 방치할 경우에 발목 관절염 등 이차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계속해서 발목 불안정증이 생긴다면 정도에 따라 시술적 치료나 봉합술을 할 수 있다.
한편 발목 불안정증은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생기거나 선천적으로 인대가 약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또한 평소 하이힐이나 키 높이 신발을 신는 습관도 불안정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일상에서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발목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에이스병원김성민대표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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