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치아교정 시술은 보통 삐뚤어진 치열을 반듯하게 만들어주는 심미치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외에도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까지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련의 치료술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강 조직을 건강하게 하고, 각종 부정교합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심미적인 개선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소요되는 기간은 전체교정과 부분교정에 따라 달라지는데, 전체교정이라면 대체로 18개월에서 24개월 정도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골격적 문제까지 동반되었다면 1차 성장 발육 조절 치료 후 2차 치열 교정을 시행하므로 치료 기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반면 부분교정의 소요 기간은 흔히 3개월에서 6개월이며, 길어도 8개월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전체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 부분교정을 해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지장치를 소홀하게 관리하거나 구강 건강에 나쁜 습관을 반복하여 증상이 재발한 경우, 잇몸질환 등으로 치아이동이 발생한 경우, 치아교정 완료 후 골격성장이 이루어진 경우 등의 원인으로 교정에 실패하는 일도 드물게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재교정 시술이다.
재교정은 처음 진행하는 교정과 달리 간단하게 부분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체교정보다는 부분교정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부분교정에 다양한 교정장치가 이용되는 편인데, 가장 호평을 받는 장치로는 겉으로 장치가 보이지 않아 심미적인 투명교정이 있다.
투명교정은 투명한 색상의 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틀을 이용해 치열을 교정하는 시술로써, 금속을 치아에 부착하는 다른 교정장치와 다르게 탈부착이 가능하여 구강의 위생 관리나 음식 섭취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다만 양치질이나 식사 중을 제외하면 반드시 계속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치아가 이동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해야 한다.
서울매스티지치과안교희대표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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