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전의 상태로의 회복을 위한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초기에는 무릎 관절이 경직되지 않도록 관절의 가동 범위를 확보하고, 다리 근력도 점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의 회복속도, 나이, 수술방식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지게 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면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재활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재활치료를 통해 근육과 관절의 현재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수술 부위의 빠른 회복과 기능 강화를 돕는 것은 수술 후유증을 줄이고 더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무릎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의 경우에는 무릎의 관절가동범위를 늘려주는 CPM운동, 약해진 다리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력운동, 레이저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행하게 된다. 대표적인 재활치료법인 도수 치료는 손으로 직접 척추와 관절 등을 자극하여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아 만성 통증이나 불균형을 교정하는 치료 방법이다.
(글: 평촌우리병원 관절센터 조인호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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