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이안치과강남구청역점변유경원장
서울하이안치과강남구청역점변유경원장
강남에 거주 중인 A씨, 초코파이를 먹다가 씌운 치아가 부러져서 급히 치과에 내원하였다. 크라운으로 씌운 치아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러지고 깨질 수 있다.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먹다가 크라운이 깨지는 경우는 ‘단순 크라운 보철’의 문제로 새로운 보철을 만들어 씌워주면 된다.

그러나, 초코파이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다 치아가 깨진 경우라면 이미 ‘치아 우식’ 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일 발치 후 전체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상실 치아의 대체를 위해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던 중 상악동이 하방으로 크게 확장된 모습이 확인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임플란트 픽스처(인공치근)을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없어 ‘상악동거상술’을 통해 상악동 막을 위로 올려주고 인공뼈를 충전하여 픽스처가 들어갈 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하여 안정적인 시술을 진행하였다.

씌운 치아가 부러지는 증상은 원인에 따라서, 해당 부위 상태에 따라 치료가 다르다. 간단한 보철 치료가 될 수도 있고, 위와 같이 ‘상악동거상 + 임플란트’ 등 고난이도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위턱 어금니가 빠진 채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잇몸뼈가 흡수되었거나, 심한 지추질환으로 잇몸뼈가 소실된 경우 등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치조골의 양이 충분치 않은 경우는 위 사례처럼 임플란트 전 ‘상악동거상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위와 같은 ‘상악동 거상술’은 까다로운 고난도 치료이기 때문에 본인의 구강상태 확인,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이 필요하므로 3D-CT, 3D 스캐너,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정밀 검사가 가능한지, 정밀 검사 후 적절한 치료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등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글 : 서울하이안치과 변유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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