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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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섭취가 뇌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꽤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던 내용이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주일에 맥주 3캔을 마시면 뇌에 더 많은 철분이 저장될 수 있고 뇌에 축적된 많은 양의 철분은 인지력 저하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밝혀졌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 중에서 20,72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또 각각 개인별로 설문지에 알코올 섭취량을 자체 보고하도록 했다. 연구원들은 추적 테스트, 퍼즐 과제 등을 통한 유체 지증, 카드 게임 스냅을 기반으로 한 과제를 통해 반응 시간 측정 등 일련의 실행 기능 테스트를 진행.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

이 중 절대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이 전체 표본의 2.7%를 차지했고 주당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17.5단위였다. 이는 맥주 7캔이 조금 넘는 양, 와인 8.5잔 정도, 또는 진이나 럼, 보드카, 위스키, 데킬라 또는 삼부카 18잔 미만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MRI 스캔을 사용해 간접적으로 뇌의 철분 유무를 평가했다.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감정, 인지 및 운동 관련 기능과 연결된 기저핵의 영역이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일주일에 7단위의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들(적당한 수준의 소비량)이 뇌에 철분 축적을 증가시키는 징후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토피왈라 박사는 "이 연구에서 4단위 이상에서 철분 수치가 높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단지 7단위 이상에서만, 일주일에 맥주 3잔 정도 되는 정도에서만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의 분석에서는 뇌에 철분 수치가 더 높은 사람들은 인지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어서 이번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이 있으며 일부 결론은 인과관계가 잘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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