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가 생체 시계 교란을 부르는 건 물론 체중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에 Cell Reports에 발표된 연구 결과 스트레스 수준이 증가하고 호르몬 분비가 중단된 쥐는 지방 세포 성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8월에 발표된 두 번째 연구에서는 지방 세포 전구체가 밤 중 몇 시간 이내에만 지방 세포가 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미국의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수록되어 있다.

두 가지 연구는 뉴욕의 Weill Cornell Medicine 생화학 부교수인 Mary Teruel 박사가 수석 저자로 이끌었다.

그녀가 이끄는 연구팀은 쥐들에게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의 일종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알약을 주입했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와 쿠싱병의 영향을 모방하기 위함이었다. 쿠싱병은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를 증가시킨다.

이 알약은 3주 동안 일정한 속도로 생쥐의 피부 밑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방출했다. 연구팀은 또한 전형적인 일일 스트레스 호르몬 변동을 보이는 대조군 쥐를 관찰했다. 모든 쥐가 건강한 식단을 먹었지만 펠렛을 가진 쥐는 대조군 쥐보다 체중이 9% 더 나갔다.

연구팀은 체중 증가가 지방 팽창으로 인한 것인지 관찰한 결과, 펠렛 쥐가 갈색과 흰색 지방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인슐린 수치도 급증했으며 놀랍게도 대사 장애가 혈당 수치를 낮게 유지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러한 대사 장애는 지방이 혈액이나 간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했다.

하지만 연구팀이 알약을 제거했을 때 이러한 변화는 바로 역전됐다.

Teruel 박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피질체를 평평하게 만드는 것을 멈추자 쥐의 몸은 지방 질량 증가를 되돌리기 시작했고 고인슐린혈증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회복된 리듬에 따라 지방질량 증가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는 인슐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녀는 이 연구가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건강하고 저지방인 식사에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잘못된 시기에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극적인 효과가 있다. 쥐들이 다르게 먹는 것은 아니지만 신진대사의 큰 변 화를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