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으로 글로벌 리더십 확보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도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존 림 사장을 필두로 지난해 2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 같은 해 6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여 구체화된 ESG 실천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아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건강한 사회 구축•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 등 3대 핵심 가치를 정하여 9가지 중점 영역에 대한 세부전략을 수립하였다.
ESH(환경•안전•보건) 경영방침 수립, 수준 높은 안전보건문화 조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대표적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세계 CDMO 시장 점유율 톱5의 위상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이에 회사 규모가 커지고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환경•안전•보건을 통합하여 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있다.
ESH 경영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또 하나의 중점 경영 방침으로 환경(Environment)•안전(Safety)•보건(Health)을 중점으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보건 관리, 환경경영 내재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의 지속적인 실행력을 정립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 4대 인증인 ‣ISO22301 BCMS(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ESG에 대한 당사의 선제적 대응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CDMO(위탁개발생산) 업계의 ESG 도입을 촉진하고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안전(Safety)’과 ‘보건(Health)’ 경영에 통합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안전 키워드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보건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개선을 위해 작업 및 공정 위험성 평가, 작업허가제도 및 위험 작업 집중관리, 현장 모니터링, 정기 부서평가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작업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환경경영’ 실천에 주력,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지속적인 노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Environment)경영’ 실천을 위해 수자원, 화학물질 등을 철저히 관리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자원 활용 최적화를 위한 물 재이용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수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수(R/O농축수)를 재이용하여 생산용수 및 쿨링타워로 공급해 폐수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전년 대비 32.3% 줄이는 데 성공한 데 이어 2026년까지 2021년 대비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54.3%, 가치사슬 내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5.7%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나아가 협력사 및 물류 등 밸류체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까지 감축해나가며 전반적인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MI)에 CDMO 업계 대표로 참여하여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을 모색중이다. 또한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금융감독원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프론티어1.5D) 등 여러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외에도 사업장 내 모니터링,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관리, 태양광 발전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 추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과 동반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을 강화하여 진단 지표를 개발, 핵심 협력사에 대해서는 ESG 진단 및 실사를 수행 중이다.
또한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 대응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3월, 24개 부서의 부서장 및 팀 리더 등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근절 TF를 설치하고 공정 위험성 평가, 위험 작업 집중관리, 잠재위험 발굴, 개선에 주력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지난해 삼성물산과 함께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를 조성하였다. 양사는 최근 첫 투자처로 미국 바이오 벤처인 ’재규어 진 테라피(Jaguar Gene Therapy)’를 선정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꾀하고 있다.
자체 인권헌장 제정하여 인권경영 실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권 경영(Commitment to Human Rights) 실천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그동안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서 인권경영에 모범이 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자체적인 인권헌장을 제정하고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표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권헌장은 세계인권선언(UDHR), UN 기업과 인권 이행 지침(UNGPs),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 UN 아동권리협약,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등을 토대로 삼성의 ‘RESPONSIBLE BUSINESS’가 접목되어 완성됐다. 인권헌장에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생산적 완전고용, 양질의 일자리 증진, 양성평등 달성, 모든 여성의 효과적인 참여 및 리더십에 대한 평등한 기회 보장 등이 해당 헌장의 목표로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인권경영의 적극적인 준수를 위해 매년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국내 재직 임직원의 98.9%가 상호 존중 문화 등 노동인권 교육 수료를 완료했다.
더불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근무시간 유연 제도, 부서기업무화혁신 담당자(Innovation Agent) 제도 등도 운영하여 자율적인 부서문화 개선과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가족친화 인증, 모성보호, 여성 리더십 강화 등의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인권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께가요 미래로!..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환우의 의료비 지원 사업 시작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nabling people! 함께가요 미래로!’라는 사회공헌 비전 및 ESG 경영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삼성그룹 공통 사회공헌 비전으로 고청소년 교육과 장학 지원, 소외계층 의료 및 보육지원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인재육성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어려운 가정 형편의 학생들을 위하여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Bio Dream Plus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인천시 취약계층 중 성적과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멘토링을 통해 학업 및 진로에 대한 상담활동과 바이오산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의료비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인천시 4개 종합병원과 연계해 백혈병, 소아암 등 취약계층 환우의 의료비를 전담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 송도지역에 자전거 편의 시설 설치, 버스정류장 설치를 지원하며 도로 여건 개선,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배회 감지기 설치 등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인천 보육원 봉사, 독거노인 방한용품 지원, 연탄 봉사 등 어려운 이웃들과의 상생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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