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타산업 김광자 대표이사, 치료비 3천만원 쾌척... 성빈센트병원 자선 진료 방안 다각도 모색
환자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19세 청년으로, 갑자기 생긴 팔의 통증이 극심해져 급히 성빈센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난민신청자 자격으로 형과 단둘이 한국에 체류 중인 환자에게 고액의 치료비를 마련할 길은 막막하기만 했다.
그때 평소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던 맥스타산업 대표이사 김광자 씨가 손을 내밀었다. 김광자 대표이사는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환자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3,000만원을 성빈센트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김광자 대표이사의 치료비 쾌척은 막막한 상황에 좌절하고 있던 환자에게 치료와 건강 회복에 대한 희망을 전한 것은 물론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했다.
더불어 성빈센트병원에서도 환자가 자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후원 방법을 백방으로 모색하며 환자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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