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표창은 질병관리청이 2023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를 ‘의료관련 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운영하는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의 감염 예방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장욱 교수는 임상현장에서의 노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손 교수는 1999년 3월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에서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의료관련 감염의 치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써왔다. 2002년부터는 감염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며 환자와 직원, 학생 및 방문객을 아우르는 감염 관리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어서 손 교수는 감염관리실장을 비롯한 병원내 주요보직을 역임하며 인프라 구축과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한 안전망 구현에 기여했다. 특히, 2006년에는 수술부위 감염 감시 프로그램의 초석 마련에 기여하고,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연구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중재 방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편, 손 교수는 대한화학요법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이사, 예방접종 및 감염성 질환 자문위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자원조사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감염관리 정책 운영에 이바지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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