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감한 투자 돋보여.. .
JW그룹,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 개최와 장애인 고용 기업과 협업
특히 JW중외제약은 설립 초기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데 앞장섰고, 현재 기초 수액 시장에서 40%를 점유하고 있다. 전쟁 이후 척박한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수액을 만들어 내고, 유럽의 기술을 전수받아 만든 영양수액을 세계 시장에 당당히 수출해낸 업적을 이뤄낸 JW중외제약은 현재도 수많은 도전을 쌓아가며 국내제약 발전에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축적된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일본 쥬가이 제약과 신약연구소를, 2000년에는 미국 시애틀에 화학 유전체학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하며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JW그룹은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2007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를 도입했고 2018년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CP에 전사적 부패방지 경영시스템(ABMS)를 합한 CP&ABMS 체제도 가동하고 있다. 또한 JW신약과 함께 준법경영시스템(ISO37031)과 ISO37001 인증을 얻어 윤리 경영과 준법 경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국내 1위 수액전문 기업으로 친환경경영 선도
JW중외제약은 2008년부터 ‘친환경 경영’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정식 선포한 바 있으며 2021년 2월부터는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외제약은 주력사업인 수액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Non-PVC 수액용기를 도입한 제약기업이다.
JW중외제약은 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수액 시장에서 수액 업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액은 수술이나 환자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의약품이다. 농도가 높은 약물들을 희석시켜 환자의 체내 곳곳에 전달하는 ‘캐리어(Carrier)’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1959년 중외제약은 순수 자체 기술로 5% 포도당 수액을 국산화시키며 국산 수액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JW는 수액의 용액과 수액을 담는 용기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시행했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수액 전문 연구소(현 HP연구센터)를 준공했으며, 2006년부터는 1600억원을 투자해 당진 시에 수액제 생산전문시설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0년엔 국내 유일의 원료합성 전용공장과 JW당진생산단지를 완공하여 해외수출기지로 삼고 있다. 이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Non-PVC 수액제 전문공장이다.
JW중외제약은 이와 함께 2020년엔 역삼투압정수장치를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기존 설비로 1차 정화된 상수를 재차 정화하는 장비로, 생산라인의 냉각수로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수액 생산설비의 냉각수는 지하수나 상수도가 사용돼 왔다. 이제는 역삼투압정수장치의 도입으로 2차에서 정화된 재이용수 일 평균 200톤을 냉각수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하수 보전은 물론 상수도보다 생산단가가 저렴한 냉각수로 비용을 절감해 수액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2021년 Non-PVC 수액 백 생산 전문기업인 JW케미타운 내 연간 147만개의 Non-PVC 수액 백을 생산할 수 있는 신 공장을 증축하고 국내 1위 수액전문기업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까지 친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에 총력
JW중외제약은 공장 내 소각로 시설 개선을 통해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폐기물의 발생량을 측정해 지표를 관리하고,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JW중외제약은 2025년까지 매년 1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여 탄소 배출 최소화 제조 공정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전반적인 생산 공정을 확보하여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환경을 보호하여 생물 다양성을 복원하는 데도 구체적인 성과를 확보했다. 2020년 제품 공장과 원료 공장 현장에서 응축수 복구 프로젝트 중 총 10건 이상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를 가동해 연간 500GJ(기가줄)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탄소 배출량도 연간 30톤 이상을 절감할 수 있었다. JW는 2025년까지 매년 1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 향후 탄소 배출 최소화 제조 공정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 의약품 제조시설 당진 사업장은 2012년 국제 표준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획득하였고 2014년엔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을, 최근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45001 인증받아 품질, 환경, 안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보건경영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미술전으로 창업 이념인 ‘생명 존중’ 가치 실현
한편 JW중외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회사가 상생하는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과 2018년 신설한 ‘사회공헌커미티’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생명존중을 실천한 의사에게 수여하는 ‘성천상’과 장애미술인등을 대상으로 하는 ‘JW 아트 어워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JW그룹이 7년째 장애인 미술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은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자 ESG경영 실천의 본격화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예술가와 사회를 연결하는 창구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총상금 규모(2021년 기준 2300만원)에 있어 국내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중외제약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20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인 예술인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JW 유니버셜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총 4곳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약 400여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탈바꿈했다.
JW그룹,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기회 확대
JW그룹은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였다.
JW그룹은 20일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ESG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주의는 2006년 설립 이래 친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1세대 사회적 기업이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재 구매 대행과 디자인인쇄, 광고홍보, 실내건축공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취약계층 대상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주의는 JW그룹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홍보물에 대한 디자인과 인쇄를 맡고, JW그룹은 그린주의와 협력해 국제산림관리협회(FSC)가 인증한 친환경 용지를 각종 디자인 제작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JW그룹 관계자는 “JW그룹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기초과학자 주거지원 등 인재육성 발굴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에게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는 국내 산업계에서 최초로 기획한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3회째를 맞이했다. 기초과학자가 연구 기간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지 월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초석으로서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래의 기초과학 분야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어린이용 도서 1만 5천권을 전달하는 기증행사를 진행하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개도국 아동들을 위한 기초교육과 위생에 관한 도서를 보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아이들이 보건위생을 다룬 동화로 책을 읽으며 심리적,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현재 중견 제약기업 중 ESG경영에서 두각을 보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발맞춰 회사는 지난해 초 그룹 차원의 ‘ESG커미티’를 구성하여 ESG경영 활동 강화를 위한 체계를 정립했다. JW그룹은 지주회사 JW홀딩스를 중심으로 중외제약 생명과학 신약 메디컬 등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재는 ‘ESG커미티’를 통해 위원의 위촉 범위를 확장시켜 각 그룹 실무 직원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마친 상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그룹 각 계열사를 아우르는 ESG커미티가 진용을 갖춘 만큼 향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매출 성장도 ESG 활동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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