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보이는 연구 성과는 ▲노화에 따른 혈액 단백체 분석(Systematic analysis of blood proteome across the lifespan)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의 조기 진단용 단백질 바이오마커 탐색(Development of Serum Biomarker Panel for High-Grade Serous Ovarian Cancer Diagnosis by Global and Targeted Proteomics)에 대한 연구 결과로 포스터 발표 방식으로 공개된다.
노화에 따른 혈액 단백체 분석 건으로 베르티스 연구팀은 20세~85세의 건강한 337명의 혈액을 분석해 노화에 따른 혈액 내 단백체의 변화를 확인했다. 이번 발표는 해당 연구의 첫 연구 결과로 노화에 따라 발현이 증가하는 단백체의 경우 면역 및 염증 반응과 관련을 보였으며, 발현이 감소하는 단백체의 경우 세포 증식, 혈관 생성 및 대사 활동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33개의 혈액 단백질이 주요한 노화 발현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돼 인간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개념인 ‘노화 시계(Aging clock)’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HGSOC)의 조기 진단용 단백질 바이오마커 탐색을 위해 베르티스 연구팀은 1,847개의 혈청 단백질을 정량화한 후 18개 후보 단백질을 확인했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프로테옴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에 게재된 바 있다. 현재 다중마커 기반의 분석을 통해 1-3기의 HGSOC에 대해 정확도 95%(민감도 100%, 특이도 91%)를 보이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을 진행 중이다.'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의 강운범 소장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대표 학술대회에서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확보한 심도 깊은 혈액 단백체 분석 연구결과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현재까지 의료 현장에서 미충족된 필요에 대해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확인한 만큼 향후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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