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권리 획득은 지난 3월 23일 MSK가 JCI저널에 발표한 lL-18 장착 DLL3-CAR-T 세포의 소세포폐암 이종이식(Xenograft)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능을 확인한 후 진행됐다.
소세포폐암(SCLC)은 고형암으로 폐암의 15%를 차지하고, 그 중 2/3 이상이 전이가 일어나며 화학적 치료 후에도 재발이 높은 공격적인 신경내분비 종양이다. 최근 소세포폐암 세포표면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DLL3(Delta-like Ligand 3)를 표적하는 CAR-T 세포를 활용한 치료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코이뮨은 MSK의 기술인 IL-18을 장착한 CAR 기술을 CAR-CIK CD19 세포에 적용해 급성림프구성 백혈병(ALL)을 타깃하는 CMN-008의 경우 올해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lL-18 장착 DLL3 타겟 CAR-CIK 세포에 적용해 고형암(소세포폐암 포함)을 타깃하는 CMN-009 파이프라인도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이뮨 대표이사 찰스 니콜렛(Charles Nicolette) 박사는 “기존의 CAR-T 세포는 면역을 억제하는 종양 미세 환경으로 고형암에 대한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입증됐지만, 우리는 증식, 지속성, 면역억제능을 개선할 수 있는 추가 기술과 결합한 코이뮨의 CAR-CIK 세포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잠재력을 입증했다”면서 “IL-18 발현은 DLL3 표적 치료의 효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SCLC에 대한 IL-18을 장착한 DLL3 CAR-CIK 치료제인 CMN-009에 대한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