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목 주변의 근육이 부드럽지 못하고 굳게 되면 두통,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나아가 통증이 악화되면 심각한 집중력 저하를 불러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한 장애가 시작된다. 따라서 목통증을 없애려면 두가지를 예방적 차원에서 조심해야 한다.
첫 번째, 평소 많이 쓰는 자세중 과부하를 받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의 연부조직을 풀어주고 통증을 없애야 한다. 온열찜질을 하는 것도 때론 효과적일 수 있다.
두 번째, 머리와 몸통의 위치를 생각했을 때 머리가 몸통보다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요즘 현대인들은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모바일 폰으로 모든 정보를 머리속에 넣기에 더더욱 그런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목을 앞으로 빼고 한곳을 계속해서 보다 보면 목 뒤쪽,등쪽 근육은 늘어난 상태에서 중력의 힘을 받아 떨어지려는 머리를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데, 이 경우 해당 부위가 힘들어지고 과부하가 생겨 자주 뭉치고 아프다가 통증으로 까지 연장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머리의 무게를 몸통 전체에서 받칠 수 있도록 앉고, 서고, 움직여야 한다.
(글 : 화정본정형외과의원 백승욱 대표원장)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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