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전경
동아대병원전경
1990년 개원 동아대학교병원은 부산지역의 대표적 대학병원으로 지역의료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대병원 사회공헌단은 2010년 창단 이후, 병원의 미션(신뢰, 봉사, 인간애) 수행을 위해 의료봉사를 비롯하여 지속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부산지역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공모하여 후원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랑품은 보양식’, ‘저소득 퇴원환자 식사지원’, ‘동지팥죽 봉사’, ‘情나눔 김장봉사’ 등의 봉사활동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1년부터 이어진 해외의료봉사, 올해 캄보디아로 재개

뿐만 아니라 ‘인술을 통한 인류애의 실현’을 기치로 해외 의료취약지에 의료지원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남부 캄폿 주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아대병원재활의학과이종화교수가캄보이다의료봉사활동에서현지주민을진료하고있다.
동아대병원재활의학과이종화교수가캄보이다의료봉사활동에서현지주민을진료하고있다.
동아대병원 및 KRX국민행복재단, 씨젠의료재단, 현지 통역 등 총 47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캄보디아 지역주민 대상으로 △내과 △안과 △치과 △재활의학과 및 정형외과 등 총 8개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총 진료인원 1600명, 총 진료건수 1829건, 시술 및 수술 건수(익상편 수술 및 발치 등) 131건, 검사(혈액, 소변, 당뇨 검사 등) 86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현지 의료기관에 인바디, 자동혈압계, 체성분측정기, 소독기 등 의료장비 및 의약품을 전달해 봉사활동 이후에도 해당 지역주민들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환영을 받았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한 민간외교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다”고 하면서 “ 인술을 통한 인류애의 실현은 우리 병원의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라고 강조 하였다.

동아대병원은 지난 2011년 라오스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과 연계하여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의료취약 국가에 지난 10년 동안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해외의료봉사이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2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의료환경이 취약한 베트남 주민들의 질병치료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베트남 디은 꽝, 디은 퐁, 디은 화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사회복지사, 씨젠의료재단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베트남 지역주민 1,289명을 대상으로 총 2,544여건의 진료 및 시술, 검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의약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다양한 봉사 이벤트로 지역주민과 어울려

8월9일말복을맞이해진행한'삼계데이'봉사활동에서안희배동아대병원장이지역어르신에게삼계탕을배식하고있다.
8월9일말복을맞이해진행한'삼계데이'봉사활동에서안희배동아대병원장이지역어르신에게삼계탕을배식하고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9일에는 말복을 맞이하여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 “삼계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로 지친 지역의 어르신들의 건강 지원을 위하여 삼계탕, 과일, 떡 등의 영양 가득 점심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이벤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직접적인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동아대학교병원 교직원들이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고 배식까지 함께 했다는 것에 더 의미가 있다.

안희배 병원장은 “직접 배식까지 하며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함께하는 동아대학교병원이 되는데 노력하겠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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