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에서 개최한 행사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본 사업단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되었으며 의과대학, 공과대학,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연구 및 상호 교차 교육을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네이버, 카카오 등 헬스케어 산업체간 산학연병 협력 연구 및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자이메드가 워크숍에서 사례로 발표한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은 인공지능이 판단한 결과를 임상의에게 ‘설명’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 기술이다. 현재 개발된 대부분의 인공지능 모형의 경우 판독정확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렀지만, 그렇게 판단한 이유를 설명함에 있어서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자이메드는 진단 성능과 설명 가능성을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기술 관련하여 ‘안저 영상판독 지원 시스템’, ‘안저영상 활용 혈관질환 예측 시스템’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과, 비뇨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메드 박상민 대표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예측 및 조기 개입으로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지식과 ICT 기술·지식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관련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발표 소감을 전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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