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는 비알콜성 지방간 관리 방법
간질환은 대부분 '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알콜성 지방간은 그 반대입니다.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이고 하루에 4잔 이하의 음주를 하는 분들을 보고 비알콜성 지방간이라 하는데, 보통 과체중, 복부비만,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 여성호르몬,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장기 복용,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및 관련 수술을 받은 경우 등을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도 '금주'는 꼭!
비알콜성 지방간도 알콜 섭취량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적정량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적은 양의 음주를 해도 지속적이라면 알콜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주시고 반드시 간 건강관리를 위해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는 천천히, 조금씩 하세요!
과체중, 비만,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는 만큼 비알콜성 지방간을 갖고 있는 분들 이라면 천천히, 조금씩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일주일 안에 1kg 넘게 체중이 감량되지 않도록 하고 내 몸에 맞는 유산소 운동을 적절한 양만큼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정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또 운동은 한 번 할때마다 30분 이상 실천하는 게 좋다는 점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식습관 실천도 중요해요!
매 끼니를 거르지 않으면서 한 끼 섭취 분량을 천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단 구성 시 양질의 지방은 지방간 관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오메가3 등을 잘 섭취하시길 권하며 과한 양의 탄수화물 섭취는 인슐린 분비량을 늘려 지방간을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관리 및 치료는 의료진과 상의하기!
지방간 환자들은 생활 습관 관리부터 치료까지 의료진과 상의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생각치 못한 부분들이 지방간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먼저 현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생활 습관 관리부터 치료 계획까지 꼼꼼하게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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