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지난 5월에 메드트로닉사와 체결했던 회사 인수계약을 종료했다.
이오플로우의 김재진 대표는 "지난 몇 주 동안 서로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양측이 노력했지만 당사의 최근 상황을 불확실하게 보는 메드트로닉사와의 기본적인 입장 차이가 있어서 일단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본 계약 종료 이후에도 상호간의 관심은 크며, 메드트로닉사에서도 본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계속 당사와 인슐렛사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겠다고 전해왔다"고 했다.
이어서 김대표는 "비록 우리가 현재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가 세계에서 단 둘 밖에 존재하지 않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 제품이며 인슐렛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양산 능력을 갖춘 업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라며 "수억 명의 당뇨 인구와 특히 인공췌장 솔루션의 출현으로 인슐린 펌프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현재 시장에서 당사의 미래는 밝다"고 언급했다.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수 년 전 상장시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현재의 주가가 곤혹스럽고 이에 대해 주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지만 덕분에 신규 자본 확보에는 많은 투자자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 동안 공장 매입 및 증축, 자동화 라인에의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많은 자금을 선투자한 덕분에 현재 큰 자본-투자는 대부분 마친 단계여서 앞으로는 하루 빨리 흑자기조로 전환해서 재무적 독립성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2월 7일자 메드트로닉사와의 인수계약 종료이후 회사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 투자자 및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온라인 IR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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