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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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여행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최근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미국심장협회와 전문가들이 질병이 있는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는 데 도움을 줄 몇 가지 팁을 전했다.

1. 주치의&의료진과 상의하기
여행을 떠나기 전 주치의 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여행 중 유의해야 할 사항이나 예방 조치에 대해 문의해야 한다. 최근에 수술을 받았다면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아야 되는 점, 보행이 힘든 경우 비행기 티켓 예약 시 휠체어 또는 카트를 요청하는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의료용 팔찌를 착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는 응급 구조대원이나 다른 의료 전문가가 의사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약물 관리하기
|미국심장협회는 복용량과 약물 정보를 포함한 모든 약품 목록을 소지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약품에 라벨이 명확하게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여행 내내 복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준비해야 한다. 약을 챙길 때에는 악천후 및 기타 비행 문제 등으로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약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덧붙여 다른 나라로 여행하는 경우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문의하여 목적지에 의약품 반입 제한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특수 의료장비 운송 계획 세우기
휴대용 산소 장치나 양압기, 휠체어, 보행기, 기타 이동 보조 장비 등 특수한 의료 장비를 사용해야 할 경우 항송가사 기타 여행사에 문의하여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혈압계나 혈당 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이들을 꼭 챙기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심박 조율기, 이식형 제세동기(ICD)의 경우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특별 검색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4. 여행 지역 의료 서비스 미리 파악하기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을 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투석을 받고 있다면 신장내과 의료진과 상의하여 여행 중에도 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여행 지역 응급 전화번호와 인근 의료시설 및 약국 위치를 숙지해둘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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