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TRACES’는 유럽 내 수입 및 수출을 위한 필수 절차로, 이번 등재를 통해 아미코젠 콜라겐의 유럽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유럽 콜라겐 시장은 동물성 소재(소, 돼지)와 어류 소재로 나누어져 있는데 어류 소재는 이너뷰티 쪽으로 콜라겐 제품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너뷰티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어류 소재 콜라겐은 동물성 소재에 비해 생산업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 아미코젠은 한국 및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피쉬콜라겐 2개 제품 모두 유럽에 판매할 계획이며, 12월부터 첫 공급을 시작한다. 이미 유럽 1개 업체와 콜라겐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9월 러시아 ‘InVita’와 콜라겐 독점 계약(2024~2026년 연간 100톤 이상)에 이어 ‘EU TRACES’ 등재까지 완료된 만큼, 2024년에는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전 지역에 걸쳐 콜라겐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미코젠 박찬주 헬스케어 본부장은 “당사의 콜라겐은 개별인정형 승인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에 더해 분말 정제 액상 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생산 가능하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고객 맞춤 콜라겐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헬스케어 업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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