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고등어·미역 등 시민 선호 수산물 141건 집중 검사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분기(1월~3월) 동안 울산 지역 내 생산 및 유통되는 식품 165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오늘 밝혔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분기(1월~3월) 동안 울산 지역 내 생산 및 유통되는 식품 165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오늘 밝혔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분기(1월~3월) 동안 울산 지역 내 생산 및 유통되는 식품 165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오늘 밝혔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검사 대상은 수산물 141건, 농산물 23건, 가공식품 1건 등으로, 방사성 요오드(131I), 세슘(134Cs, 137Cs)을 중심으로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전 항목에서 ‘불검출’로 나타나, 울산 지역 식품의 방사능 안전성이 확인됐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체 검사 건수의 85%를 수산물에 집중했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가자미, 미역, 고등어, 갈치 등 울산산 주요 수산물을 중점 검사 대상으로 선정해 일상 식탁의 안전성 확보에 힘썼다.

연구원은 오는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숙련도 평가에 참가해 방사능 검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다시 한번 검증받을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쿄전력이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5만 4,6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을 밝힌 만큼, 시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방사능 검사 체계를 강화하고,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누구나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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