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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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 여기저기 이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일상에서 많이 쓰는 부위일 수록 많이 닳게 되어 퇴행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 중 무릎관절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 일어나는 부위로 고령에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대표적인 원인 부위 중 하나이다.

현대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들게 되면서 퇴행성 질환을 겪는 환자의 수도 따라서 증가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 연골이 조금씩 닳게 되고, 이로 인해 연골이 뼈와 뼈 사이의 완충을 하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퇴행성 관절염은 뼈를 감싸 보호해 주는 연골과 관련이 있어 서로 다른 뼈가 이어지는 신체 어느 관절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무릎이 가장흔한 이유는 사용량이 많아 연골이 빨리 마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대부분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지만, 비만으로 인해 무릎에 큰 무게가 실리거나 운동이나, 강도 높은 노동으로 과도하게 사용량이 많은 사람이나 교통사고나, 낙상등으로 충격을 받게 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명칭으로 꼭 고령의 환자분들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와 상관없이 항상 조심하고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마모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록 예후가 좋다. 하지만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 증세가 잘 느껴지지 않고, 추후에 손상된 부분이 악화되고 나서야 무릎이 시큰거리는 통증이 발생하여 일상생활까지 불편을 느낄 수 있다. 결국 이로 인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약 아래 대표적인 증상이나 간헐적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무릎이 붓고 변형되는 단계로 다다르기 전에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이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 경우>

1. 비만으로 인해 무릎에 자주 통증이 생기거나 불편하다.
2. 크게 넘어지거나 부딪친 이후로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3.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린다.
4. 일어서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
5.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붓는다.
6. 다리의 모양이 일자가 아니라 조금씩 변형되는 것 같다.


초기나 중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운동,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호전이 될 수 있다. 만약 무릎 연골이 남아있는 단계라면 연골세포를 재생시켜 주는 줄기세포 치료나 적절한 약물 치료 등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치료는 방법도 다양하고, 발생 상태에 따라 교정술이나 관절 수술도 고려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태 파악 및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에스엘서울병원 남지훈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염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재활과 관리가 필요하다.” 며,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부위에 부담이 가지 않아야 하는 것이며, 정기적으로 관절 상태 확인과 의료진에 지도에 따라 적절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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