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맞춰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 제시
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환경 변화와 방문 진료, 고령환자 관리 시 주의사항 등 총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의학전문기자뿐만 아니라 일본 등 국내외 저명한 의료기관 의료진들이 이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첫 번째 세션에는 초고령사회 현상과 의료환경 변화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선배 일본에서 배우는 한국의 대비책(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대한민국 의료, 초고령사회 준비가 시급하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문석균 부원장) 강연이 준비돼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에서 방문 진료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일본의 방문 진료 현황(유쇼카이병원 사사키 준 이사장) ▲한국의 방문 진료 현황(파주 송내과 송대훈 원장) ▲방문간호 사업의 현재와 미래(세브란스병원 가정전문간호사실) 강의를 통해 방문 진료가 마주한 제도적 한계와 현실을 확인하고 향후 대비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고령환자 관리 시 고려할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종합병원에서의 노인환자 관리의 실제(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 ▲노인암환자 관리 시 유의할점(세브란스병원 완화의료센터 홍문기 진료교수) ▲노인수술환자 관리의 실제(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노인환자의 다약제 관리(세브란스병원 약무국)의 순서를 통해 고령환자 관리 궁금증을 해소한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경제 성장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어 고령화 사회에 대한 고민과 적절한 대응이 하루빨리 필요한 시점이다”며 “많은 분이 참석해 초고령사회 대응에 대한 다양한 지견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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