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바이오로직스로고(출처:우시바이오로직스홈페이지)
우시바이오로직스로고(출처:우시바이오로직스홈페이지)
우시바이오로직스,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70억 위안(3조 1,5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26일 연간실적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는 매출 상승에는 ADC와 이중항체와 같이 성장하는 기술에 대한 서비스 확대, 미국 및 유럽에서의 가동률 확대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지난해 신규 프로젝트 건수는 132건으로 창립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GSK와는 이중특이항체, BioNTech과는 단일클론항체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광련 분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약개발 단계별(project phase) 매출 성장을 구분했을 때, 특히 후기임상 및 CMO 단계의 프로젝트 매출이 77억 3,150만 위안(1조 4,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7%로 크게 증가하며, 총 매출의 45.4%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북미와 유럽은 전체 매출에서 77.6%를 차지했다. 다만 북미 시장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80억 7350만 위안에 그친데 비해, EU는 101.9%가 뛰어올라 51억 4080만 위안으로 매출 비중 30.2%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 내에서는 바이오기업들의 투자 감소 영향으로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16.1% 감소한 31억 2150만 위안을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 중국 내 계약 체결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회복조심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의 지난해 매출은 6억 9850만 위안로 싱가포르, 일본, 한국, 호주 등의 고객사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다만, 실적보고에서 동남아 시장의 큰 잠재력을 언 급해 동남아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 진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우시바이오로직스는 3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싱가포르 투아스 바이오메디컬파크에 14억 달러가 투자되는 새로운 CRDMO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및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완공시 12만 리터 규모의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1500명의 직원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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