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바이오텍 및 의료기기사 투자 지원사업’은 제이엔피메디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 역량과 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과 투자사를 매칭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제이앤피메디가 직접 투자를 집행하며 규모 있는 투자사와의 연결 기점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오텍에는 자금 확보 기회와 임상시험부터 상용화 및 라이선스 계약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사에는 연결된 기업들의 임상시험 진척도 등 사업 진행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사업은 제약·바이오 및 투자 업계 미스매치 해소에 방점이 맞춰져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는 중소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이 많고, 동시에 여러 투자사들이 매력적인 투자처를 지속 탐색하고 있으나 제약·바이오 분야 특성상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와 임상진척도 검토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신사업을 기획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핵심 투자사들과 긴밀한 접점을 형성할 수 있다. 현재 제이앤피메디는 주요 기관 투자자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캐피탈,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쳐스, 아주IB투자, 젠티움파트너스 외 5곳 이상의 방대한 글로벌 투자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계획 중인 국내외 모든 기업이 제이앤피메디의 혁신 바이오텍 및 의료기기사 투자 지원사업 참여 대상이다. 제이앤피메디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임상시험 등 의료 사업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신청을 통해 선정 과정에 합류할 수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혁신 바이오텍 지원사업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사업 확장 및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솔루션 역량을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의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질적인 상용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명과학 분야 종합 DX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드는 것은 결국 이니셔티브를 만들어가는 고객사들의 고민을 공감하는 것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이 기술력을 중심으로 디지털 의료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서 플랫폼 역량을 확장해 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선례를 남기고자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 영향력을 높이며 제이앤피메디를 통해 디지털 기반 임상시험은 물론,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