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세계적 규모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USA에 3년 연속 대규모 부스를 꾸렸으며, 혁신신약연구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의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 3월 신규 선임된 고상석 대표는 9월 개소가 정식 확정된 혁신신약연구원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 개발 협업을 위한 파트너링을 진두지휘한다. 현재 IDC 파이프라인 개발과 관련된 ADC 기술을 비롯해 AI기반 스크리닝 플랫폼, 세포주 개발 기술 등을 논의하기 위한 30건의 파트너링 미팅이 성사돼 라이선스 아웃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서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기술이전 미팅과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PBP1710의 소개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상 1/2a상이 한창 진행 중인 PBP1510의 미국 사이트 임상이 임박함에 따라 FDA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위한 실무진 미팅이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유럽의약품청이 품목허가 심사 중인 HD201과 임상 3상 중간분석이 시작된 HD204에 대한 판매 관련 권역별 라이선스 아웃 파트너링도 이번 바이오USA의 주된 참가 목적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미국 시장 공략에 방점을 뒀다. 기술영업을 책임져 온 B.D센터 양재영 전무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업에 정통한 피온황 디렉터가 선발에 섰다. 중국기업의 단가와 미국기업의 품질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회사의 장점을 내세워 올해 두번째 대규모 트랙레코드를 달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박소연 회장은 “바이오USA는 미국 시장에 회사를 각인시키는 전세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각축장으로 항체 신약의 라이선스 아웃과 CDMO 수주를 성사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하며, “지난해까지 연속 출전을 통한 K-바이오 인지도 확보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의약품의 개발, 임상, 생산에 이르는 풀 밸류체인을 갖춘 장점을 기반으로 성과를 빠르게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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