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샤페론의 면역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뷰티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 피부노화 개선과 주름개선을 위한 화장품과 스킨부스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염증의 인플라메이션(inflammation)과 노화를 의미하는 에이징(aging)을 합친 ‘인플라메이징(inflammaing)’은 염증 반응으로 유발된 노화를 뜻하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안티에이징을 위한 제품군에 널리 통용되고 있다.
피부에 자극이 오면 염증이 생기는데, 이 염증이 피부를 늙게 한다. 염증은 자극을 받은 피부의 손상조직에 모여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작업을 한다. 이때 발생하는 일부 물질들은 정상조직을 파괴하는 부작용도 같이 일으킨다. 따라서, 염증반응이 반복되면 피부는 원하지 않는 손상을 받게 되고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의 손실에 의해 주름이 생기고 탄력을 잃게 돼 노화하게 된다.
한편, 샤페론은 면역복합체 억제제로 아토피 피부염, 치매와 같은 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을 진행중이다. 이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염증 복합체 억제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 면역복합체 억제제 중 피부 염증으로 인한 노화에 가장 적합한 물질을 선별하여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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