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동종골이식재 ‘덴탈 파우더’와 골재생 의료기기 ‘라퓨젠(Rafugen) DBM’, 동종피부(ADM) 이식재, 골형성 단백질 ‘Bio BMP2’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핵심 원재료인 인체조직 수급이 불안정해 시장의 기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최근 공급이 안정적으로 재개되면서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했다.
동종 이식재는 감염 위험성이 낮고 유착 능력이 업계에서 우수한 이식재로 평가받는다. 동종 이식재는 인체 조직으로부터 추출하기 때문에 원재료 수급이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동종골이식재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4조 원에서 2030년 약 4.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통 인체조직은 국내와 해외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고령화, 이식 기술의 발달, 이종·합성 이식재 대비 높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해외 인체조직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해외 인체조직의 수입은 79만 9352개로 전체 국내 수량의 92.9%를 차지했으며 국내 인체조직 기증은 6만 878개(7.1%)를 차지했다.
셀루메드는 지난해 DBM, 덴탈파우더 등의 수요 급증으로 생산설비 규모를 확대해 핵심 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고강도 증설을 진행했다.
셀루메드 측은 이번 원재료 수급의 정상화로 본격적인 설비 증설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수요 증가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공급 재개에 따른 생산량 회복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덴탈 골이식재 리뉴오스(Renew Oss) 또한 수급 안정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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