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보 진단키트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 B를 동시에 감별 진단하는 신속진단제품이다.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 개인의 비강 검체에서 15분 이내에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48시간 간격으로 3일간 2회 이상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청(CDC)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감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권장한다. 또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동시에 걸린 사람들은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에만 감염된 사람보다 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은 동시진단 제품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미국 내 독감 유행 시즌에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는 약 3500만 명에서 64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24000명에서 71000명에 다다른다. 또한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약 5.37%가 코로나19에도 감염된 동시 감염 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와 독감 콤보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과 함께 FDA 510(k)를 신청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까지 승인을 받는다면 호흡기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가을부터 진단 수요에 대응하고 동시 유행으로 인한 ‘트리플데믹’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시젼바이오는 지속적인 호흡기 감염 진단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북미 진단시장에서 나노디텍의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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