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전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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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심장내과 TAVI팀이 최근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 방법인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 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TAVI팀은 심장내과 이중희 교수, 손정우 교수, 안성균 교수,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 영상의학과 고성민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박지형 교수 등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 환자의 치료 방향에 관해 결정한다.

병원에 따르면 특히 심장내과 이중희 교수는 2017년부터 TAVI 시술 경력을 쌓아 현재 100건 이상의 성공 경험을 보유 중이며, 2개의 인공판막 전문 글로벌 회사로부터 자사 대동맥판막을 사용하는 시술에 대한 프록터 인증을 받았다.

한편, TAVI 시술은 고위험군의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대동맥판막을 교체하는 개흉수술을 대신해 허벅지 혈관 등 다른 접근경로를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고령 또는 동반 질환이 있는 등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전신마취를 통한 개흉술이나 인위적인 심정지 등의 조치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TAVI 시술은 시술팀의 숙련도, 경험, 시설 등을 평가하여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기에 전국의 소수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평가가 진행된다.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퇴행성 질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80세 이상 환자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환자의 부담이 줄어 앞으로 시술 건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TAVI팀의 이중희 교수는 “강원권 환자들이 힘들게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우수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이 시술로 인해 고위험 수술을 하지 않고도 생존율을 높이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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