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에 입각해 앞선 의술과 첨단 기술력으로 의료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2020년 2월, 코로나19의 급격한 유행 속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비상대책본부장을 맡아 신속히 감염병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에 크게 헌신했다. 또한, 병동 전체를 코호트 격리시키고 의료 인력의 적절한 배치 등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를 안정시켰으며, 코로나19 병원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지침을 논문으로 작성해, WHO 저널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30여 년간 의과대학 교원으로서 학생교육 및 지도와 환자진료에 전념하여 보건 복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했으며, 부인암 수술의 권위자로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되는 등 뛰어난 의술로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지난 코로나19 대응과 나눔, 상생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로서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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