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성과교류회는 ‘장내, 피부, 구강 및 호흡기, 비뇨생식, 치료기술 분야’ 등의 사업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연구자들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2023년부터 수행해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장내 분야(5년간 연 20억 규모)와 4개의 타기관 연구를 총괄하며, 주도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이어온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이번 중간성과교류회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창균 교수는 “연구자 간 내부 협력을 공고히 하고, 병원 기반 연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성공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2차 년도에는 샘플 수집 및 기탁 목표 달성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오타: 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들과 미생물 유전체 정보 전체를 말한다. 특히, 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 미생물의 생태계를 다루는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대사성 질환(당뇨, 비만), 자가면역질환(건선, 알러지, 염증성 장질환 등), 뇌질환(우울증, 자폐증 등) 등 다양한 난치질환의 발병, 진행, 심각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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