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에서도 점퍼, 재킷을 찾는 사람이 2배 이상 늘었다. 사파리 재킷, 헌팅 재킷, 항공 점퍼, 블루종, 나일론, 코치 재킷, 후드 집업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긴소매 상의인 맨투맨, 후드 티셔츠 카테고리도 2배가량의 매출이 올랐다.
무신사 랭킹 1, 2위도 가을 아우터가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파르티멘토 우먼의 ‘리버시블 후디드 윈드브레이커’는 블랙과 민트그레이 색상이 나란히 올랐다. 겉면은 윈드브레이커 재질의 나일론으로 글로시한 텍스처가 매력적이다. 뒤집어서 입을 수 있는 안감은 폴리에스터 원단과 따뜻한 체크 패턴을 사용해 매력을 더한다. 오버 핏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양면 모두 착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그밖에 아우터 주간 랭킹 10권 내에 디미트리블랙, 스탠다드에러, 마뗑킴 등이 올랐다.
본격적인 가을 채비에 나선 고객을 위한 FW(가을·겨울) 시즌 기획전도 진행된다. 무신사는 지난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우먼즈 24 FW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여성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그로브, 던스트포우먼, 마 뗑 킴, 포유어아이즈온리 등 1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도 이달 30일까지 ‘24 FW 아우터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식 캐주얼웨어로, 무신사 자체 제작 상품을 판매한다. 가성비 있는 가격에 높은 퀄리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행사 기간 가을 아우터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제안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가을∙겨울 상품 매출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었으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관련 상품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겨울에는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는 아우터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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