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PO)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최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HUB)를 도입하면서 가상 교육이 가능한 VTPO(Virtual TPO) 사이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허브'는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에서 개발한 최첨단 미디어 플랫폼으로, 의료진이 수술 절차를 녹화, 편집 및 송출할 수 있어 실시간 교육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라이브 수술 기능을 통해 의료진이 원격으로 수술 과정을 참관하고 멘토링 받을 수 있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병원은 '인튜이티브 허브'를 통해 로봇수술 교육 및 로봇수술팀의 협업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첨단 허브를 활용한 라이브 수술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수술 과정을 원격으로 참관 중이다. / 사진출처=서울성모병원
최첨단 허브를 활용한 라이브 수술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수술 과정을 원격으로 참관 중이다. / 사진출처=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인튜이티브 허브'를 활용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실시간 수술 송출 및 교육, 수술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각 임상과 원격 멘토링 및 협업, VTPO(Virtual Total Program Observation)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봇수술의 표준화를 이루고, 의료 교육의 수준을 높이며,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우리 로봇수술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허브 도입으로 로봇수술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환자 수술과 치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오는 10월 25일 ‘2024 제14회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의 수술 성과와 각 임상과의 혁신적인 SP 로봇 수술 기법, 허브를 이용한 라이브 수술, 로봇 수술 향상을 위한 로봇수술팀의 노하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만의 Taichung Veterans General Hospital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해당 병원에서 텔레프레전스를 활용한 수술 참관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사전등록은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23:59까지이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온라인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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