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양국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로봇을 활용한 선진 수술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양일간의 수술 참관에 외국인 의사들이 많이 참여하여 자국의 의료 기술 향상 및 최신 수술법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큐렉소의 이재준 대표는 “큐비스 조인트 (CUVIS-joint)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궁금해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달려라병원의 손보경 원장에게 외국 의사 참관 수술 시연을 많이 부탁드리는데 다녀간 외국인 의사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 항상 달려라병원과 협업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3차원 CT 영상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수술 계획 수립 및 로봇팔을 활용한 자동화 절삭 기술이 특징이다. 이러한 로봇 수술 시스템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하고, 정교한 뼈 절삭과 삽입 위치 설정을 통해 수술의 성공률을 높여주며,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수술 참관 후, Dr. Sajjad Hussain Bhatti는 “달려라병원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 술기를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수술 중 뼈의 정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따라 절삭을 진행하는 과정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Dr. Airapetov GeorgII Alexandrovich 교수 또한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의 높은 정밀도와 효율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러시아에서도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려라병원 손보경 원장은 “이번 파키스탄과 러시아 정형외과 전문가들의 방문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국제적 관심을 반영하는 사례”라며 “달려라병원은 앞으로도 로봇 수술의 선도 병원으로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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