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건전비뇨의학과가 지난 11일 개원 이후 첫 ‘원데이 전립선 MRI 연동 표적 조직 검사’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상 전립선 치료는 대학병원에 방문 후 1)담당 교수 초진 외래 2)MRI 검사 예약 3)MRI 촬영 4)MRI 판독 후 재진 외래의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MRI 검사 대기 기간만 적게는 3개월에서 많게는 6개월까지 소요된다.

SNU건전비뇨의학과, 원데이 MRI 연동 표적 조직검사 시행 (SNU건전비뇨의학과 제공)
SNU건전비뇨의학과, 원데이 MRI 연동 표적 조직검사 시행 (SNU건전비뇨의학과 제공)
SNU건전비뇨의학과는 정밀 검사가 가능한 3.0 테슬라 MRI 장비를 활용한 ‘원데이 전립선 MRI 연동 표적 조직 검사’ 시스템을 통해 내원 당일 진료, MRI 촬영 및 판독, 조직 검사 시행까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병원에 첫 내원한 환자는 내원 당일 전립선 기본 검사(PSA, DRE, TRUS)와 전립선 MRI 촬영 및 판독, MRI 연동 표적 조직 검사를 모두 시행하고 8시간 50분 만에 귀가했다. 기존 3~6개월의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명 대표원장은 “원데이 전립선 MRI 연동 표적 조직 검사는 긴 대기로 인한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드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SNU건전비뇨의학과의 전 직원이 손발을 맞춰 재원 시간을 더 단축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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