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임동원 전문의는 이번 연구에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 후 발생하는 내장성 통증의 주요 원인인 자율신경 자극을 차단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위 주변 자율신경 차단술’ 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은 비만대사수술 중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그만큼 수술 후 통증 관리와 합병증 예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임 전문의는 “기존 진통제 치료와 달리 자율신경 차단술을 통한 통증 관리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술 후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환자 퇴원 기간 단축과 함께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 전문의가 소속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함께 근무 중인 백보미나 전문의도 ‘루와이 위우회술 후 발생한 십이지장 궤양에 의한 여 위 폐쇄’ 를 주제로 우수 증례발표상을 수상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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