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8일 오후 인하대병원 3층 예방관리센터 교육실에서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전문가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인하대병원에서는 이택 인하대병원장, 최선근 진료부원장,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임준 예방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외부 인사로 이건세 건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김강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네트워크 분과장을 비롯해 가천대길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세종병원 등의 의료진 및 유관 부서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콘퍼런스' 현장 사진 (인하대병원 제공)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콘퍼런스' 현장 사진 (인하대병원 제공)
이번 콘퍼런스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각 세션마다 심뇌혈관질환 관련 주요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강민 분과장이 지역센터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정책 방향을 발표해 유치에 관심 있는 각 병원 담당자들이 경청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성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허혈성 심혈관질환의 최신 치료 동향 및 표준 진료지침), 박희권 신경과 교수(뇌혈관질환의 최신 치료 동향 및 표준 진료지침), 김강호 응급의학과 교수(인천권역 응급의료체계)가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 뒤에는 각 주제를 바탕으로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간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이어졌다.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경인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치료와 센터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견이 제시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그 의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앙-권역-지역 센터의 연계가 한층 강화되고 관리전달 체계가 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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