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지난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전경사진 (일산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전경사진 (일산백병원 제공)
일산백병원은 종합점수 84점을 기록, 전체 평균 점수인 47점을 크게 웃돌았다.

일산백병원은 평가지표인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모니터링),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모니터링) 등 6개 지표모두 평균 이상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평가 대상인 4114개소 중 1등급 우수기관은 895개소(21.8%)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 284개소 중에서는 1등급 기관은 25개소(12.3%)에 불과했다. 종합병원 중 2등급 기관은 24개소(8.5%), 3등급 62개소(21.8%), 4등급 151개소(53.2%), 5등급 12개소(4.2%)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평가결과 종합병원 10개 중 1개 기관 정도만 1등급으로 평가됐다. 일산백병원이 우울증 치료의 우수 기관임을 이번 평가를 통해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울증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건강e음) 병원 평가 정보에 이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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