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우울증 평생 유병률은 7.7%이며, 우울증 환자의 70~90%가 치료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우울증 외래 진료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에서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지표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 4가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동일 종별 평균인 72.6점을 상회하는 종합점수 86점을 받아 ‘우울증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울증은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급성기 치료 후 꾸준한 유지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우리 병원의 우수한 진료 시스템과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의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다. 앞으로도 우울증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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